우먼타임스 = 성기평 기자 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 보라색 물결이 출렁거렸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이 개최한 ‘제37회 한국여성대회’다.3월 8일 114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며칠 앞서 열린 이 행사는 3년 만에 처음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소속 여성단체뿐만 아니라 정당, 여성주의 모임 회원,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남성 등 250여 명이 보신각 앞 광장을 가득 메웠다. 올해 여성대회의 주제는 ‘돌봄·연대·정의-모두의 내일을 위해 오늘 페미니즘’이다.참석자들은 여성해방운동의 상징인 보라색 옷차림에 보라색 피킷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여성가족부 개편에서 폐지로 입장을 바꾸며 한동안 잠잠했던 여가부 폐지론에 다시 불이 붙었다. 정치권과 온라인에서는 찬성과 반대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여가부 존폐에 대한 논란 와중에 여가부에 대한 국민 호감도 조사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의 공감도가 낮았는데 성별 호감도는 남성이 낮았고 인지도는 남성이 높았다.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9일 여가부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도 여성가족부 주요 정책 인식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여가부는 지난
우먼타임스 = 천지인 기자2018년 1월 검찰 내 성폭력 피해를 폭로해 국내서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서지현 검사가 한국의 유력 대선후보들이 젊은 남성의 표를 얻으려고 의도적으로 성평등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서 검사는 8일 미국 국무부가 주최한 ‘민주주의 정상회의’ 화상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9∼10일 미국이 전 세계 약 110개 국을 초청해 화상으로 개최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사전행사다. 서 검사는 ‘장벽깨기:모든 형태의 젠더 기반 폭력에 대한 대응’이라는 소주제로 마련된 세션에 초대받았다.서 검사
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당 대선 후보들이 젊은 남성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페미니즘에 역행하는 공약과 발언을 하자 급기야 여성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대선 후보들이 성평등 사회를 구축하려고 노력하기보다 ‘젠더갈등’이라는 허구적 담론을 부추기고 이를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여성연합 등 38개 여성시민사회단체는 1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성평등 외면하는 퇴행적 대선정국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성단체들은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의 여성가족부 개편 등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대선 후보들이